소백산 주목군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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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백산 주목군락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244호로,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소백산 비로봉 정상부 서쪽에 주로 분포하며, 100여 그루의 오래된 주목들이 모여 자라고 있습니다.
소백산 주목군락의 특징:

• 수령: 평균 수령은 350년 정도이며, 800년 된 고목도 있습니다.
• 크기: 대부분 나무의 높이는 7m 정도이고, 둘레는 2m 정도에서 밑으로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습니다. 강한 바람과 눈 때문에 키가 크지 않고 줄기가 꼬이며 곁가지가 굴곡을 이루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.
• 위치: 해발 1200~1400m의 소백산 능선을 따라 서쪽 사면에 펼쳐져 있습니다.
• 보호: 한국의 대표적인 주목군락지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·보호하고 있습니다.
• 주변 환경: 벚나무, 개암나무, 신갈나무 등이 함께 자라고 있으며, 능선 근처에는 특산종인 모데미풀 군락도 있습니다.

• 역사적 가치: 조선 시대에는 왕실의 가구나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며, 희귀하여 일반인들은 정원에 심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합니다.
• 생물학적 가치: '살아서 천년, 죽어서 천년'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고, 나무의 질이 단단하여 잘 썩지 않아 조각용 재료, 주판, 활 재료 등으로 쓰입니다.
• 약용 가치: 붉은 열매는 식용으로, 나무껍질과 가지, 잎은 당뇨병에 좋고, 종자는 치질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최근에는 항암 물질을 추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